형제는 입대 전 ‘군 복무를 멋진 곳에서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을 갖고 함께 해병대의 문을 두드렸지만 한번에 합격한 신대한 상병과 달리 동생 신민국 상병은 세 번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하지만 ‘끝까지 해낸다’는 해병대 정신을 가지고 도전한 결과 신민국 상병 역시 명예로운 해병대의 일원이 되는 데 성공했고 지금은 형과 같이 강화도 전방에서 해안경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손금배(대위) 7중대장은 “두 사람은 말 그대로 ‘이름값’을 하는 해병들”이라며 “신대한 해병은 생활반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고 신민국 해병 역시 매사에 최선을 다하며 군 생활을 해나가고 있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