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훈련복을 지급 받은 대학생들은 곧바로 강하고 힘들기로 정평이 난 해병대2사단의 유격훈련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PT 체조를 시작으로 헬기 레펠, 암벽등반 등 각종 훈련을 체험했다. 둘째 날 오전에도 외줄·두줄타기 등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했다. 둘째 날 오후에는 고무보트(IBS) 훈련을 위한 기본 훈련과 해안 극복훈련을 실시했다. 밤에는 모닥불을 중심으로 둘러앉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상륙장갑차대대를 방문해 장비견학 및 시승을 한다. 훈련에 참가한 탈북 대학생 강윤서 씨는 “해병대에서 배운 ‘안 되면 될 때까지’란 말이 앞으로 살아가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사단 관계자는 “참가자 모두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며 훈련을 진행했다”며 “해병대 특유의 강인한 훈련을 통해 참가자들이 강한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