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상륙장갑차대대 포항제철中 안보체험 지원 PT·상륙·탑승훈련 등 진행 국가관 확립·극기심 키워
포항제철중학교 학생들이 해병대1사단 상륙장갑차대대가 진행한 병영캠프에서 고무보트(IBS)를 타고 상륙기습기초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 상륙장갑차대대가 자매결연 학교인 포항제철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군문을 활짝 열었다. 사단은 포항제철중 학생 430여 명과 교사 20여 명이 참가한 병영캠프를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병영캠프는 학생들이 해병대 교육훈련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안보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입소식을 마친 학생들은 군인의 기본자세인 제식 교육훈련과 PT·목봉체조, 고무보트(IBS)를 이용한 상륙기습기초훈련, 상륙돌격장갑차(KAAV) 탑승훈련 등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처음 받는 훈련에 실수를 연발했지만 이내 적응하고 해병대를 이해해나갔다.
또 박재필(중령) 대대장이 진행한 나라사랑 교육과 부대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안보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훈련에 참가한 김무성 군은 “친구들과 함께 해병대 훈련을 받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든 동시에 ‘안 되면 될 때까지’라는 극기심을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부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안전에 신경 쓰며 진행했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안보관과 애국심, 자신감, 도전정신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맹수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