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수색대대는 20일 해군2함대 5특전대대와 자매결연 체결식을 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해군·해병대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한 뿌리’로서의 공동운명체 의식을 확산시키고 역사인식 공유 및 문화적 동질성을 회복하고자 추진됐다.
행사에는 각 대대 지휘관 및 참모 등 12명이 참석, 체결식을 마친 뒤 오찬을 함께하면서 부대 간 우호를 돈독하게 다졌다.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앞으로 각 부대는 반기 1회 상호 부대를 방문하고 전술 토의, 협동훈련 활성화 등을 하게 된다. 또한 훈련장 시설을 상호 지원하고 수중폭파, 해상사격 등 협동훈련을 확대 실시하며 육·해상 침투훈련 등 각종 전술훈련에서도 상호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해병대2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매결연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해군·해병대 전·사적지 안보교육, 정훈장교 교환 정신교육, 공동 정기연주회, 일체형 문화활동 등 다양한 계획을 추진해 해군·해병대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수색대대장 권인태(해사51기) 중령은 “해군·해병대가 ‘한 뿌리’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계기가 됐다. 다음번에는 부대견학을 통해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양 부대의 통합전투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