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포5대대, K55A1 자주포 포탄사격 훈련
해병대2사단 포5대대가 K55A1 자주포 포탄사격 훈련을 통해 전투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사단은 대대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스토리 포병훈련장에서 적 도발 시 신속·정확한 화력 대응 능력 완비를 목표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대대 장병 300여 명과 K55A1 자주포 18문 등 편제장비 30여 대가 동원됐다.
서부전선 최전방을 사수하고 있는 대대는 임무 수행에 부합하는 실전적인 훈련을 위해 적 도발 예상 상황과 연계해 파괴사격, 강상격멸사격, 최후방어사격 등을 실시했다. 장병들은 150여 발의 포탄을 표적에 정확히 명중시키며 가상의 적 도발 원점을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실전적 사격능력 향상을 위해 중대급 전술훈련 과제 숙달과 운전병의 장거리 기동능력, 자주포 조종병의 야지 조종능력을 키우는 데도 힘썼다.
훈련을 이끈 배정훈(중령) 대대장은 “현 작계를 반영한 임무를 부여하고 그에 따른 사격방법을 적용, 시행해 사격능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