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도 새도 몰랐던 ‘해병대 상륙’

by 운영자 posted Jul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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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jpg


해병대1사단 22대대가 ‘해병대 DNA’ 확립을 위해 상륙기습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주둔지와 포항시 도구 해안, 칠포 상륙기습훈련장 일대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는 고무보트(IBS) 45척과 장병 420여 명, 인접부대 수탁 장병 50여 명이 참가했다. 장병들은 상륙기습기초 훈련과제를 숙달하는 것은 물론 해안 경계작전 임무 수행 중 요구되는 실질적인 상륙기습 능력을 키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훈련은 보트 분해·조립, 보트 이동, 해상 패들링 및 모터링, 주·야간 방향 유지 등 상륙기습기초훈련과 매복·해상 수색정찰, 보트 은닉, 즉각 조치 사격 및 해상침투 등 상륙기습숙지훈련으로 나눠 진행됐다. 장병들은 도구 해안에서 일주일 동안 IBS를 이용한 훈련을 실시한 뒤 칠포 상륙기습훈련장으로 이동해 상륙기습숙지훈련을 받으며 침투작전 수행 능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적 해안에 은밀히 침투해 기습 및 교란작전을 실시하는 척후 정찰조의 야간 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야간 수중 방향 유지법, 무장 착용하 침투 훈련, 표면 잠수법 등 침투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훈련을 주관한 박근영(중령) 대대장은 “해병대 특성과 DNA에 맞는 현장 위주의 행동화 교육훈련을 통해 작전대비태세 완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