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산악을 평지처럼…해병대1사단 33대대, 고강도 유격기초훈련

by 운영자 posted Jul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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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jpg


해병대1사단 33대대 장병들이 산악 지역을 정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단은 27일 산악대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33대대 장병 330여 명이 지난 18일부터 주둔지 일대 훈련장과 벽암지 유격교육대 일대에서 유격기초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병들은 먼저 주둔지 일대에서 로프 매기, 안전조치, 유격장비 사용법에 대한 이론·실습교육을 받은 뒤 25㎞ 전술무장행군을 해 유격교육대로 이동했다. 이어 훈련장에서 도하, 패스트로프, 등선 및 등반, 암벽 레펠, 산악구보 등을 실시했다. 28일부터 29일까지는 마지막 단계인 헬기 패스트로프를 할 예정이다.

대대는 훈련 전 유격교관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장병들의 수준을 고려해 기초기술과 고급심화 과정으로 구분해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PT체조 등 체력단련이 아닌 유격기술 습득 위주의 과제를 선정해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임무 특성상 열외가 많았던 의무병·조리병·상황병·수송병 등도 별도의 조를 편성해 순환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모든 장병이 함께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찬수 이병은 “유격 휘장이 부끄럽지 않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