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은 먼저 주둔지 일대에서 로프 매기, 안전조치, 유격장비 사용법에 대한 이론·실습교육을 받은 뒤 25㎞ 전술무장행군을 해 유격교육대로 이동했다. 이어 훈련장에서 도하, 패스트로프, 등선 및 등반, 암벽 레펠, 산악구보 등을 실시했다. 28일부터 29일까지는 마지막 단계인 헬기 패스트로프를 할 예정이다.
대대는 훈련 전 유격교관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장병들의 수준을 고려해 기초기술과 고급심화 과정으로 구분해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PT체조 등 체력단련이 아닌 유격기술 습득 위주의 과제를 선정해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임무 특성상 열외가 많았던 의무병·조리병·상황병·수송병 등도 별도의 조를 편성해 순환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모든 장병이 함께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찬수 이병은 “유격 휘장이 부끄럽지 않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