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한 발 신속하게 한 발, 해병대2사단 지·해·공 합동훈련

by 운영자 posted Aug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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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jpg

해병대2사단이 실시한 지·해·공 합동훈련에서 야음을 틈타 침투해온 적 반잠수정을 향해 발칸이 불을 뿜고 있다. 사진 제공=박상문 하사



해병대2사단은 적의 침투 상황을 대비, 지휘통제기구의 상황조치 능력을 숙달하고 지·해·공 합동전력의 운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해·공 합동훈련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훈련은 강화도 서남단에서 야음을 틈타 적의 반잠수정이 은밀하게 침투해온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감시장비가 적 반잠수정의 움직임을 탐지하자, 해상전력이 즉시 차단작전을 펼쳤고 해안경계부대가 전투배치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항공·포병 전력이 조명을 지원한 가운데 81mm 박격포와 발칸이 불을 뿜어내며 적을 격멸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됐다.

훈련에 참가한 53대대 김세기(소령) 작전장교는 “훈련이 거듭될수록 실제 상황에서 몸이 먼저 반응할 것”이라며 “녹음기 완전작전구현은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단은 지·해·공 합동훈련뿐만 아니라 유형별 상황조치훈련, 즉각 조치사격훈련 등을 수시로 진행,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완전작전 대비태세를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