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여단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김태성(준장) 여단장과 박영호 콜텍문화재단 이사장 등 양쪽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기증식을 위해 여단을 방문한 콜텍문화재단 관계자들은 부대 현황 소개를 들은 뒤 전방을 견학하고 장병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콜텍문화재단의 관심과 사랑에 화답하기 위해 장병들이 직접 제작한 재치 넘치는 감사 영상도 상영돼 즐거움을 안겼다.
김 여단장은 “서북도서는 해병대가 지난 66년 동안 지켜온 주요 군사요충지”라며 “기타를 통한 문화생활이 격오지 근무 장병들의 건강한 군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