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훈련단이 진행하고 있는 44차 강하조장 교육에서 한 교육생이 강하에 성공한 뒤 낙하산을 수거하고 있다. 부대 제공
정예 강하조장을 꿈꾸는 이들이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교육훈련단은 12일 낙하산 강하에서 인원·장비를 통제하는 강하조장 교육을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은 공수기본과정을 이수한 뒤 실무에서 10번 이상 강하를 경험한 정예요원만 입교가 가능하다. 이번에는 해병대 장교·부사관 19명이 참가해 강하조장 임무, 강하수단별 행동요령, 강하절차 등을 익히고 있다. 교육생들은 지상 안전검사, 항공기 내 강하통제, 항공기 유도 등 임무별 순환식 교육을 통해 다양한 임무수행 능력을 키우고 있다. 교육훈련단은 교육생들이 다양한 강하 자산을 이용해 자격강하를 할 수 있도록 회전·고정익 항공기와 강하기구를 동원했다.
교육에 참가한 남덕현 중위는 “‘안 되면 될 때까지’ 하는 해병대 정신으로 모든 교육에서 최선을 다해 작전 시 안전과 성공을 보장하는 강하조장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