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성 해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부 등 순시

해병대사령부를 방문한 엄현성(오른쪽) 해군참모총장이 이상훈 해병대사령관과 군사대비태세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해군 제공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1일 해병대사령부·서북도서방위사령부와 해병대2사단을 방문,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와 실전적인 호국훈련 시행을 주문했다.

엄 총장은 이날 해병대사령부에서 이상훈 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북도서 군사대비 태세 등 경계작전 현황을 점검했다. 엄 총장은 “서북도서는 2함대 해역과 함께 수도권 방어를 위한 전략적인 요충지로서 적의 기습도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적의 사소한 변화도 면밀하게 분석해 도발 징후를 사전에 식별하고 유기적인 합동작전 협조체계를 구축해 도발 시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군 단독 상륙작전 능력 향상을 위해 전날 시작된 호국 합동상륙훈련을 실전적으로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엄 총장은 이어 해병대2사단을 방문해 수도권 최서측 대비태세를 살펴보고 경계작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