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해병대사령관, “전승 ‘해병대 DNA’ 계승하자”

by 운영자 posted Nov 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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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해병대사령관.jpg

이상훈(왼쪽) 해병대사령관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 전방부대에서 장병들에게 정신무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은 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를 방문, 현장부대의 즉각 응징 태세와 불굴의 전투의지를 집중 점검했다. 이 사령관은 이날 백령도 진촌리의 현충탑에서 호국영령에 분향과 헌화를 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연평도 포격전에서 불굴의 전투 의지를 보여준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말고 전승의 해병대 DNA를 계승하자”고 말했다.

이 사령관은 또 용기포구에서 어민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조업 여건 보장을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경계작전 부대를 찾아가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국가와 국민은 해병대가 가장 군대다운 군대이자 가장 군인다운 군인이길 바라고 있다”며 “적과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고 국민에게는 가장 선하고 정직하며 병영에서는 전우애가 넘치는 해병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령관은 ‘해병대 연평도 포격전 승전의 달’인 11월을 맞아 백령도는 물론 서북도서와 김포·강화 등 최전방 지역의 작전지도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