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상훈(가운데)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해병대 주요 지휘관들이 후반기 지휘관회의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28일 오전 사령부 작전회의실에서 이상훈(중장)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해병대 후반기 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
국방부·합동참모본부 등 상급기관의 국방 기조를 명확히 인지하고 동일한 시각으로 해병대가 나아갈 방향과 그에 대한 실천과제를 도출하고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각급 부대 주요 지휘관 및 참모, 사령부 과장급 이상 주요 직위자들이 직접 또는 화상으로 참가했다.
회의는 국방부·합동참모본부·해군본부 등 상급부대 주요 지휘관 회의 결과에 대한 공감대 형성, 주요 현안 토의, 공지 및 강조 사항 전달, 사령관 훈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요 현안 토의를 통해 ▲정상적 부대 지휘/리더십 발휘 ▲병영문화혁신 추진 ▲해병대 DNA 확산운동 등 3가지 주제와 관련해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비교·분석했다. 이어 해당 주제에 대해 각급 부대 대대장·중대장·주임원사·행정관이 질의응답을 하며 사령부에서 최전방 부대까지 해병대의 모든 지휘관이 함께 소통했다.
아울러 적의 전술적 도발에 대비한 완벽한 작전 태세 유지와 엄정한 군 기강 확립을 강조하고 주요 무기체계 전력화 및 부대개편 사항을 비롯한 연말연시 계획된 해병대의 주요 사항을 회의 참석자들에게 공지했다.
이 사령관은 훈시에서 “어려울수록 강하고 군인다운 모습, 국가에 충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해병대 DNA”라면서 “정상적으로 정직하게 정성을 다해 부대를 지휘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