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사단장 최창룡) 수색대대가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 일대에서 한·미 연합 동계 전술훈련을 마치고 설 연휴를 앞둔 26일 천리행군으로 부대에 복귀했다.
부대는 지난해 2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3주간 강원도 평창 산악훈련장에서 미 해병대와 함께 한·미 연합 동계 전술훈련을 마치고,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11박 12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주둔지인 포항까지 439㎞에 달하는 거리를 백두대간을 따라 종단하는 전술무장행군과 함께 육상·공중침투 등 다양한 전술상황을 부여한 훈련을 병행하며 적지 침투 수행능력을 배양했다.
황성국 중사(29)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서로 격려하며 천리행군의 대장정을 마친 수색대대 장병들이 자랑스럽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가족들과 만나게 되니 피로도 한 순간에 풀리고,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설 연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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