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예산관계관 워크숍에서 백준현 해병대 재정병과장이 미 3해병기동군 예산처장 로츠 대령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1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화성시 소재 해병대사령부에서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3해병기동군(Ⅲ-MEF, Marine Expeditionary Force) 소속 예산관계관 10여 명을 초청, 완벽한 연합작전수행능력 구비를 위한 ‘한미 해병대 예산관계관 워크숍’을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워크숍은 한미 해병대 재정지원 업무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한편 유사시에 즉시 실행 가능한 연합 재정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해병대는 재정병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미 해병대에서는 3해병기동군 예산처장 개리 D. 로츠 대령과 실무자 8명, 주한 미 해병대사령부 예산관계관 2명이 참석했다.
사령부에 도착한 로츠 대령 일행은 사령부 역사관을 견학하며 한국 해병대의 역사와 전통을 살펴봤다. 이어 양국 해병대의 재정병과에 대해 소개하고 각국 재정업무 현황과 지원체계 등 사전에 선정한 주제에 대해 발표한 후 상호 토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