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군수단 보급근무대대 장병들이 경북 포항 북구 죽도동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 군수단 보급근무대대가 지역기업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대는 지난해 10월부터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과 자매결연을 하고 월 1회 혹은 수시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부대와 죽도동은 교류확대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서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미래 포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차원에서 협약을 맺었다.
부대 봉사동아리 ‘마따사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는 지난 2015년 9월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국가와 해병대에 이바지하는 해병대의 일원이 되고자 간부와 병이 모여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최근 부대는 이보라 하사 등 21명이 포스코 기업과 합동해 죽도동 주민센터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죽도동 일대의 골목길과 상가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들을 거뒀다. 주변 건물과 주차장, 공원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각종 폐기물을 수거했다.
이보라 하사는 “보급근무대대 봉사동아리 ‘마따사’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