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구 해병대사령관 서해 최전방 부대 불시 점검 “과감히 방아쇠 당겨라”

by 운영자 posted May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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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경비.jpg

4일 해병대 연평부대 우도경비대 장병들이 적 도발 상황을 대비한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해병대제공>




해병대사령관 겸 서북도서방위사령관(전진구 중장)이 4일 서해 최전방 부대를 불시 방문하여 전투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전진구 사령관이 오늘 서북도서에 속하는 우도의 연평부대 불시 점검 현장을 찾아 작전지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 사령관은 “오늘 밤, 지금 당장 적이 도발하더라도 선승구전(先勝求戰: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놓고 싸움에 임하는 것)의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훈련한 대로 과감하게 방아쇠를 당겨라”고 지시했다.

이어 전 사령관은 한강 하구 수역의 섬인 말도 주둔 부대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요새화 진지와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둘러봤다.

전 사령관이 방문한 우도와 말도는 작은 섬이지만, NLL과 가깝고 작전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해병대는 북한의 기습 도발에 대비해 이들 섬 배치 전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