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15~16일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방어를 위한 정례적인 독도방어훈련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에는 3천200t급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을 비롯한 해군·해경 함정 7척, P-3C 해상초계기, 해상작전 헬기, F-15K 전투기 등 해군·공군 항공기 4대 등의 전력이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2013년 실시한 독도방어훈련에서 해병대원들이 독도에 상륙한 모습. <해병대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방어를 위한 우리 군의 ‘정례적인 독도방어훈련’이 15일 시작했다.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 해군, 해경, 공군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해군은 이날 “오늘부터 이틀간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외부세력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우리 군의 정례적 훈련인 독도방어훈련을 올해도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군 1함대 12전투전대 해상기동훈련과 연계한 이번 훈련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 7척, 해군과 공군 항공기 4대 등의 전력이 참가한다.
해병대도 독도에 상륙해서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신속대응부대는 유사시 한반도 전역으로 24시간 안에 출동할 수 있다.
유사시 외부세력의 독도 접근을 차단하고 불법적인 점거 징후가 포착되면 해병대 병력으로 이를 격퇴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독도방어훈련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해군은 15~16일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방어를 위한 정례적인 독도방어훈련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에는 3천200t급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을 비롯한 해군·해경 함정 7척, P-3C 해상초계기, 해상작전 헬기, F-15K 전투기 등 해군·공군 항공기 4대 등의 전력이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2013년 실시한 독도방어훈련에서 해병대원들이 독도에 상륙한 모습. <해병대 홈페이지>
한편 일본 정부가 우리 영토에서의 방어 훈련을 두고 도를 넘는 행동을 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훈련이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다.
장욱 해군 공보팀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독도방어훈련에 관한 질문에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고 못 박았다.
그는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한 정례적 훈련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