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미 해병대3사단 450여 명 장병과 KMEP 진행

by 운영자 posted Jul 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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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병대가 실전적인 훈련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했다.

해병대1사단은 지난 22일부터 경북 포항시 산서리 훈련장 일대에서 미 해병대3사단과 연합 포병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30일까지 ‘미 해병대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KMEP)’의 일환으로 열리는 훈련에는 한미 해병대 장병 450여 명과 K-55 자주포 6문, 미측 M-777 견인포 6문 등의 화력장비가 투입됐다.

한미 해병대는 훈련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작전수행 절차에 대한 사전 전술토의를 개최했으며, C4I체계 운용성 검증 및 화력지원협조 절차 숙달 등을 진행했다. 이어 연합지휘소를 구성한 뒤 사격 진지 편성, 안전 제원 산출 등을 통해 실사격 훈련 준비를 완벽히 마쳤다.

연합 실사격 훈련은 사격지휘소(FDC)에서 표적을 획득하고, 사격 명령에 따라 모의 표적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190여 발의 포탄을 쏘아 올렸다. 사격 후에는 포병 운영개념과 장비 특징에 대한 전술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통합 화력운용능력을 끌어올렸다.

한편 FDC 장갑차 조종병으로 근무하는 김광태 병장은 이번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전역을 연기해 귀감이 됐다. 그는 지난 20일부로 전역을 명 받았다. 그러나 김 병장은 후임에게 조종 노하우를 전수하고, 부대 최고 선임병인 자신이 전역할 경우 발생할 공백에 책임감을 느껴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

김 병장은 “군 생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