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장갑차 승무병 283차 교육생 KAAV 조종술 훈련

by 운영자 posted Jul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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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교육훈련단(이하 교훈단)이 강도 높은 훈련으로 상장 승무병 교육생의 임무수행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교훈단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부대 주특기 교장과 시뮬레이터 조종관에서 상장 승무병 283차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상륙장갑차(KAAV) 조종술 훈련을 했다.

상장 승무병 교육은 실무부대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상륙장갑차 조종수 육성을 목표로 진행하는 해병대 특성화 보수교육 중 하나다.

훈련은 시뮬레이터 교육, 육상 조종술, 해상 조종술로 나눠 전개했다. 교육생들은 시뮬레이터로 모의 조종을 체험한 뒤 육·해상 조종에 투입됐다. 이어 상륙장갑차의 특성을 완벽히 이해한 가운데 조종술 숙달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장비고장·장애물 포착 등 비정상적인 조건 속에서도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치훈련을 100회 이상 반복·숙달하는 등 실전 조종능력을 배양했다.

조종술 교관 김계홍 상사는 “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서는 상륙장갑차의 운용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운 날씨였지만 교육생들의 집중과 열의로 곧바로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정예 승무병을 양성했다”고 평가했다.

조종술 훈련을 마친 상장 승무병 283차 교육생은 27일 수료식 후 해병대 전후방 각급 부대로 배치돼 상륙장갑차 조종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