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상승연대 장병들이 고무보트(IBS)를 머리에 이고 보트운반법을 숙달하고 있다. 사진=김주은 하사
해병대2사단 상승연대 장병들이 폭염 속에서도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상륙기습훈련장에서 해병대 임무형 훈련인 상륙기습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부대는 해병대 정신을 함양하고, 제대별 상륙기습작전 전투수행절차를 숙달하고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전투체력을 갖추기 위해 이번 훈련을 계획했으며 이번 훈련은 지난달 24일 시작돼 오는 4일까지 이어진다.
장병들은 해안전투구보를 시작으로 PT 기초 체력단련, 보트 분해·조립법, 보트 운반법, 해상 기동 등 기초훈련을 통해 전투수행능력을 숙달하고 있다.
또 고무보트 은닉법, 서해안에 형성된 뻘을 극복하기 위한 훈련 등을 하며 전장환경 극복을 위한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훈련에 앞서 부대는 훈련성과를 극대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간부 대상 교관화 교육을 했고 이들에 의한 훈련 진행과 안전통제를 통해 사고 없는 안전한 훈련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훈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해상에서의 위험요소 및 훈련 중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에 대한 사례교육과 응급조치 요령 교육도 진행했다.
훈련에 참가한 대대장 정용희 중령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뻘이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는 작전지역 특성을 고려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장병들의 작전수행능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해병대만의 강인한 정신력을 확립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