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해병대사령관, 해병대사령부 방문

by 운영자 posted Oct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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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jpg

전진구(맨 오른쪽) 해병대사령관이 18일 사령부를 방문한 브라질 해병대사령관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 제공=송준영 상사



우리나라와 브라질 해병대 최고 지휘관이 만나 상호 교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알렉산드리 조세 바헤토 데 마토스(Alexandre Jose Barreto De Mattos·해군대장) 브라질 해병대사령관은 18일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를 공식 방문했다.

브라질 해병대사령관은 의장대를 사열한 뒤 전진구(중장) 해병대사령관과 환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해병대사령관은 상호 방문, 훈련 참관, 정보공유 등 군사교류와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한국 해병대 역사 및 일반 현황을 소개하고, 한반도 안보정세와 국제평화를 위한 해병대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해병대의 군사교류는 2013년 브라질 해병대사령관이 우리 해병대사령부를 방문한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브라질 해병대사령관의 방한은 양국 해병대의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진구 사령관이 초청해 이뤄졌다.

6박7일 일정으로 방한한 브라질 해병대사령관은 ‘2017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참관, 해군2함대·판문점 견학, 조선소·방산업체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전진구 사령관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지만 한국과 브라질은 전우”라며 “바다는 공동의 전장인 만큼 양국 해병대가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8년 브라질 해병대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브라질 해병대전우회를 언급하며 “고국을 떠나서도 해병대의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한국 해병대 예비역들과 브라질 해병대가 각별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