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28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과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제65주년 장단·사천강지구 전투 전승행사를 열었다. <사진 해병대 사령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28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과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제65주년 장단·사천강지구 전투 전승행사를 열었다.
장단ㆍ사천강 지구 전투는 1952년 3월 17일부터 이듬해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때까지 495일간 5천여 명의 병력으로 중국군 4개 사단 4만2천 명의 4차에 걸친 공격을 격퇴하며 휴전이 되기까지 495일 동안 파주와 문산 일대를 지킨 해병대의 대표적인 전투이다. 당시 치열했던 전투로 아군은 776명이 전사하고 3214명이 부상하는 피해를 입었다.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파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선승구전의 강한 전투력을 계승해 적 도발 시 거침없이 대응하고 통쾌하게 이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