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포병대대, 임의지역전개 실전적 종합전술훈련

by 운영자 posted Nov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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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포병대대 장병들이 주둔지를 떠나 장성 포병종합훈련장으로 장거리 이동을 하기 위해 포항 괴동역에서 K55 자주포를 화차에 결박하고 있다. 사진=하태영 중위(진)



해병대1사단 포병대대는 지난 17일부터 열흘간 장거리 이동 및 화력지원능력 극대화를 위한 임의지역전개 종합전술훈련을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전남 장성군 포병종합훈련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지휘관을 포함한 장병 300여 명과 K55 자주포 18문, K77 장갑차 4대, 기동차량 18대가 투입됐다.

부대는 훈련 기간에 실사격, 대대급 지휘소 전개, 주·야간 중대급 전술훈련, 장거리 기동훈련 등을 반복하며 다양한 전장 환경의 변화에도 완벽히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실전적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은 크게 대대급 포병전력의 공격과 방어 작전으로 구분해 진행되고 있다.

먼저 부대는 적의 지휘소와 주둔지에 선제사격을 실시, 적의 군사력을 조기에 무력화시켜 아군의 공격작전을 지원했다.

이어 방어 작전으로 전환한 부대는 적의 진지 전방에 집중사격을 해 적의 공격을 저지하고, 아군의 군사력을 확보하는 등 반격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부대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유사시 언제 어디서라도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정확한 사격능력 배양으로 부대 특성에 부합하는 화력지원능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야간 중대급 전술훈련을 집중 숙달함으로써 야간전투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부대는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앞서 자주포 등 다양한 장비의 열차 탑재·결박 훈련을 하는 한편 이동·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국면에서 개인별 임무를 명확히 숙지하고 미흡한 분야에 대해 반복 숙달 훈련을 진행하면서 임의지역전개 종합전술훈련에 대한 자신감을 배양하기도 했다.

훈련을 주관하고 있는 정유엽(중령) 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화력지원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완벽한 전투준비와 실전적인 교육훈련으로 명실상부한 공세부대의 정체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