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600여 병력 투입 ‘전투모형훈련’ 실시

by 운영자 posted Dec 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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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종합전투연병장에서 열린 대대급 상륙작전 전투모형훈련에서 장병들이 직책별 개인휴대물자를 점검받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은 27일 대대급 상륙단의 전투편성 표준안을 검토하고, 초기 상륙작전에 필요한 작전 지속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상륙작전 전투모형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단 종합 전투연병장에서 열린 훈련에는 대대급 이상 참모와 중대장 이상 지휘관이 참가했다. 훈련에는 헌병·공병·화생방지원대·전술항공통제반(TACP) 등 지원·배속부대를 포함한 600여 명의 병력이 투입됐다. 또 40여 대의 한국형상륙장갑차(KAAV), 81㎜ 박격포, 대대급 무인항공기(UAV), 4.2인치 박격포, 휴대용 지뢰개척장비 ‘포민스(POMINSE)’ 등 2400여 점의 장비와 물자가 동원됐다.

사단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적 해안 상륙 때 주요 전투 장비의 고장, 통신 두절, 주요 직위자 사망, 보급품 부족, 대량 전사·사상자 발생 등 예상되는 전장 상황과 적·아군의 전투력, 개인 임무유형별 전투하중을 고려한 전투 제원을 세부적으로 산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륙군의 기동성과 전투력을 향상하는 대대급 상륙작전의 완전성을 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태원(중령) 대대장은 “이번 훈련은 해병대만의 전장환경에 맞는 최적의 전투모형을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전투모형훈련을 토대로 실제 싸워 이길 수 있는 대대급 상륙단의 전투 수행 능력과 태세를 갖추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