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과 지역 주민이 ‘사랑의 붕어빵 나누기’ 행사에서 붕어빵을 먹으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6여단은 최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지역 주민과 전방 숙영지 근무 장병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붕어빵 나누기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서해 최접적지역에서 24시간 경계작전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장병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고 지역 주민들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부대는 붕어빵 기계를 백령도 1대, 대청도 2대, 소청도 1대씩 비치해 ‘사랑의 붕어빵’을 나누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붕어빵을 받은 주민 김근영(56) 씨는 “붕어빵이 귀한 이곳에서 주민과 해병대가 함께 온정을 나누며 맛있게 먹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웃음꽃을 피웠다.
‘사랑의 붕어빵’에 참여한 공승택 상병은 “백령도에서 붕어빵을 먹으니 더욱 맛있고 전우가 구워준 것을 먹으니 더욱 힘이 난다”며 “이 붕어빵을 먹으면서 서북도서를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