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선봉연대, 동계 중대전술훈련

by 운영자 posted Jan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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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선봉연대 장병들이 17일 김포 전방지역에서 마일즈 장비를 이용한 중대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주은 하사 



해병대2사단 선봉연대가 실전적인 훈련으로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전투 능력을 배양했다.

부대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김포 전방 지역과 강화도 일대에서 동계 중대전술훈련을 전개했다. 동계작전태세 확립의 일환으로 펼쳐진 훈련은 해병대 특유의 기질을 강화하고, 전투기술·팀워크·전투체력을 기르기 위해 추진됐다.

장병들은 도시지역전투훈련과 소대 공방 전술훈련을 숨 돌릴 틈 없이 진행하면서 혹한과 설상 환경 극복 능력을 끌어올렸다. 또 ‘적 포탄 낙하’ ‘적 특작부대 출현’ 등 다양한 상황이 부여된 주·야 전술무장행군으로 즉각 조치 능력을 높였다.

특히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MILES·마일즈)’ 장비를 이용한 쌍방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부대는 장애물·지뢰지대, 화학 오염 지대 등 전장의 가변성과 우발상황을 조성한 뒤 공용화기를 직접 요청·활용토록 전장 상황을 구현해 전투 수행 능력을 극대화했다.

훈련은 60㎞ 전술무장행군을 하면서 강한 전투체력과 정신력을 체득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