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은 21일 “이번 캠프에는 인터넷 접수로 선발된 중·고교생과 대학생, 일반인 등 231명(남 110명, 여 121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2018년 겨울 해병대 캠프는 ‘출발’ ‘도전’ ‘인내’ ‘극기’ ‘탄생’을 주제로 개최된다. 해병대1사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해병대 캠프가 아니면 경험하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캠프 수료자 설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꼽힌 공수·유격기초 훈련을 확대 반영했다. 또 미 해병대 무적캠프를 방문해 부대 현황 소개, 미 해병대원과의 대화 등의 시간도 갖는다.
팀리더십 훈련, 화생방 체험, 해병대 고무보트(IBS) 기초훈련 등의 군사훈련은 예전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부모님과 가족을 초청해 군악대 위문공연을 관람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수료식에서 도전과 극기의 상징인 해병대 ‘빨간 명찰’을 받는다.
해병대1사단은 교관 유경험자로 구성된 전문교관 16명(여군 교관 6명)을 투입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안전사고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사단은 부상 위험이 높은 동계를 고려해 훈련 전·중·후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더불어 군의관·의무병으로 편성된 의무지원반과 구급차량을 24시간 현장에 배치해 교육생 건강 상태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캠프를 총괄하는 진병용 중령은 “참가자들이 극기심과 인내심, 도전정신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