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해병대2사단 장병들. 왼쪽부터 지영운 상사, 김기홍 상사(진), 정병석·전재성 중사, 임병욱 상사, 김종민 중사, 차순욱 중사, 김명국 대위. 사진=원동환 중사
뜨거운 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해병대원들이 같은 대대에 10명이 근무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해병대2사단 김명국 대위와 임병욱·지영운·이상엽 상사, 김기홍 상사(진), 전재성·김종민·정병석·차순욱·진상엽 중사. 이들의 헌혈 횟수는 무려 539회에 달한다.
임 상사는 170회의 헌혈로 대한적십자사 명예장을 받았다. 그는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남동생을 돕기 위해 2004년부터 헌혈을 시작했으며, 고향인 전주시의 복지기관을 1년에 4회씩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전 중사는 헌혈증이 필요한 이웃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헌혈에 동참해 57회를 달성했다. 또 봉사활동과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아 사이버대학에서 관련 학업을 병행 중이다.
다른 8명의 대원도 국민의 군대상 구현에 일조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을 이어와 각각 금장·은장을 수상했으며, 특히 헌혈증이 필요한 장병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도움으로써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