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백호연대 병사가 21일 독서 리뷰 시간에 책을 읽고 느낀점을 부대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규혁 하사
해병대2사단 백호연대가 지난 2월부터 독서 장려 프로그램 ‘북스타트 운동’을 전개해 꿈과 희망이 있는 병영을 조성하고 있다.
북스타트 운동은 매주 수요일 정신전력교육의 날 3교시 문화단결 시간을 이용해 독서 리뷰 활동과 독후감 발표 경연대회를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독서 리뷰는 제대별 전 장병이 평소 읽는 책을 지참해 집결한 뒤 간단하게 책을 소개하고, 느낀 점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영원 일병은 “독서 리뷰 활동을 하면서 똑같은 책을 읽더라도 각기 다른 소감을 들을 수 있어 신선했다”며 “책을 더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재현(중위) 백호연대 정훈장교는 “책과 친숙하지 않은 장병도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북스타트 운동을 기획했다”며 “부대 전 장병이 독서를 자양분 삼아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병대2사단은 행복나눔 1·2·5운동(한 달에 1번 선행, 2권 독서, 일일 5번 감사)과 연계한 독서 감상문 공모전과 병영 독서코칭 프로그램, 전방 독서카페 설치 등으로 책 읽는 병영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