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구(중장) 해병대사령관이 28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강한 해병 양성교육 시행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전진구(중장) 해병대사령관이 28일 포항지역 해병부대를 방문해 교육훈련 준비상태와 부대 안전진단 활동을 점검했다.
전 사령관은 먼저 해병대교육훈련단을 찾아 교육훈련준비 사열을 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훈련단장은 전 사령관에게 강한 해병 양성교육 시행방안과 시범 적용 결과를 설명했다. 이후 전 사령관은 계층별·과정별 교관 요원들과 함께 해병대 기질로 단련된 정예해병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방법에 대한 토의를 했다.
전 사령관은 이날 토의에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참 해병’이 시작되고 만들어진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 사령관은 또 “땀에 젖은 전투복만이 강한 해병을 만들 수 있다”며 “적과 싸워 이기는 해병이 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지휘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해병대1사단으로 자리를 옮긴 전 사령관은 상륙돌격 전투모형 훈련 계획을 보고받았다. 전 사령관은 또 주요 전투장비 운용 상태와 개인 및 부대 임무수행 태세를 확인했으며 제대별 상륙돌격 전투모형 훈련 체계화 방안에 대한 토의에도 참석했다.
전 사령관은 마지막으로 지난해 지진으로 피해가 컸던 포항 북구 흥해지역 해안경계부대를 방문해 시설물과 지반 안전상태를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