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성악가 안갑성 초빙 교육 성악 전공 조리병 김동현 일병과 열창

by 운영자 posted May 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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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흑룡관에서 성악가 겸 뮤지컬배우 안갑성(오른쪽) 교수가 김동현 일병과 호흡을 맞추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6여단이 성악가 겸 뮤지컬배우 안갑성 교수를 여단으로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1999년 해병대 860기로 입대해 백령도 6여단에서 근무한 안갑성 교수는 20대 시절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국내 정상급 성악가로 성장했다. ‘불후의 명곡’, ‘열린 음악회’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여단 흑룡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서 안 교수는 자신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군 전역 후 필요한 사회초년생 필살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강연을 진행해 청중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안 교수는 또 장병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특별한 무대도 선보였다. 성악과를 휴학하고 입대해 여단 조리병으로 복무 중인 김동현 일병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한 것. 여단 관계자는 “이 공연은 김 일병은 물론 여단 모든 장병이 꿈을 찾아 나아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안 교수는 “과거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김 일병이 언젠가 이 자리에서 강연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김 일병의 꿈을 응원했다.

김동현 일병은 “오늘 강연에서 안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것 중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갈 것”이라며 “훗날 안 교수님처럼 훌륭한 성악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