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018년 전반기 인권자문위원회 개최 및 인권 SONG 콘테스트시상식·발표회 열어

by 운영자 posted Jun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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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전반기 인권위원회에서 전진구(왼쪽) 해병대사령관이 인권SONG 콘테스트 발표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는 28일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2018년 전반기 인권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전진구(중장)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사령부 처·실장 및 과장, 인권자문위원, 병영생활전문상담관, 중대 인권지킴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는 쟁점사항 토의, 장병 의견 발표,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 참가자들은 전반기 정책과 추진 업무를 평가하고 후반기 사업을 공유했다. 해병대 전 장병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권 SONG 콘테스트’ 시상식과 발표회도 열렸다. 접수된 21곡 가운데 해병2사단 본부대대의 ‘인권해병’과 상장대대의 ‘손잡아줄게’, 1사단 31대대의 ‘말해줘요’가 각각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발표회에 곡을 출품한 장병들은 “노래를 만들고 공연을 준비하면서 ‘인권’의 의미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선·후임과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병영생활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은 위원회에서 “해병대 전우애는 해병대 전투력의 근간이자 참해병의 본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는 지난해 인권자문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인권강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후 인권교관 양성, 중대 인권지킴이 운용, 인권 모니터단 운영, 단막극 경연대회, 표어·포스터 공모전 등 다양한 정책과 장병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시행하며 해병대 인권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올해는 ‘인간 중심의 해병대 병영문화 정착’과 ‘전 장병이 동참하는 인권문화 확산’을 목표로 장병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권활동, 적극적인 인권침해 구제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