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헬기가 추락해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헬기는 17일 오후 4시 46분쯤 해군 6전단 활주로내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사령부는 사고 헬기는 지상 10m 상공에서 추락한 직후 화염에 휩싸이며 전소됐으며 군 당국은 오후 5시쯤 자체적으로 진화를 완료했으며 사고헬기는 해병대 상륙헬기 마리온 2호기로 해병대에서 제작사 정기점검을 마치고 시범비행을 하던 도중에 추락한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사고위원회를 구성하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숨진 해병대원은 조종사 김모(45) 중령, 부조종사 노모(36) 소령, 정비사 김모(26) 중사, 승무원 김모(21) 하사·박모(20) 상병으로 해병대사령부는 유가족과 논의해 빈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사고 헬기 마린온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12년 개발을 완료한 수리온을 상륙기동 헬기로 개조한 것으로. 2013년 상륙기동 헬기로 개발에 들어가 2015년 1월 첫 비행을 했고 2016년 1월 개발이 완료되어 해병대는 올해 1월 마린온 헬기 도입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28개의 상륙기동헬기를 단계적으로 전력화할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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