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헬기 순직 장병 1계급 특진 추서

by 운영자 posted Jul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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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18일 전날 발생한 상륙기동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 “순직 장병 5명에 대해 사고 발생일 기준으로 1계급 특진 추서를 하는 등 최대한 예우를 갖춰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조사와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병대는 “전진구 사령관이 오늘 오전 사고 현장에 도착해 주요 지휘관 및 관계관들과 사고대책회의를 열고 수습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조영수(준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을 위원장으로 육·해·공군, 국방기술품질원 등 항공사고 관계자 23명으로 구성됐다. 해병대는 현재 헬기 운항을 전면 금지했고 조사 결과에 따라 재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해병대에 따르면 순직 장병의 유해 수습은 17일 야간에 완료됐다고 한다. 해병대는 “육안상 신원이 확인된 2명을 포함해 순직자 총원의 DNA 검사를 통해 최종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상자 김 모 상사에 대해서는 “어제 시술을 하고 회복 중이며 예후를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병대는 “임무 수행 중 유명을 달리한 순직 장병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영결식은 유가족과 협의 중이며 전 사령관 주관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