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선봉연대 11대대 체육관에서 전역 예정 장병 대상 진로도움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제공=김주은 하사

해병대2사단이 전역 예정 장병들의 취업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사단은 최근 선봉연대 11대대 강당과 체육관에서 4회에 걸쳐 ‘청년 장병을 위한 찾아가는 진로도움’ 교육을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교육은 취업 정보를 얻기 어려운 군 장병들을 위한 국방전직교육원의 전역 전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됐다. 사단은 장병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진로 문제를 해소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직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사단 장병 1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교육은 진로지도반과 취업지원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진로지도반에 참가한 장병들은 자기 이해를 통해 진로와 직업을 탐색했으며, 향후 취업준비 방법에 대해 교육받았다. 취업지원반에 참가한 장병들은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요령 등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손정한 병장은 “군 생활 동안 전역 후 취업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올해 취업 트렌드를 알게 됐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