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청웅대대의 한 장병이 22일 부대 내 필승관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주제로 동료 장병들에게 발표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청웅대대는 장병들이 꿈과 희망을 고민해보고, 이를 동료들 앞에서 다짐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발표 대회를 마련했다.
대대는 22일 부대 내 필승관에서 대대 전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나의 꿈과 희망 발표 대회’를 개최했다.
대대 장병 1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동료 장병 앞에서 5분 동안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대 관계자는 “장병들이 스스로 설계한 꿈과 희망을 동료들과 공유하면서 자신의 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대회에 참가한 박성준 병장은 “내가 직접 설계한 꿈과 희망을 발표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역 후 구체적인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송호일(중령) 청웅대대장은 “꿈과 희망 발표 경연대회를 통해 전역 후 미래를 준비하는 장병들이 많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밝은 병영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편 2사단은 지난해 말부터 ‘참 해병 혁신운동’을 추진하면서 각 부대에 꿈과 희망이 있는 인간 중심의 병영문화를 정착시키고 장병들이 전역 후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