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상승연대 장병들이 자신이 작성한 에세이를 동료 장병들과 공유하며 감사함을 주제로 대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성규 하사
해병대2사단 상승연대가 지난 9월 한 달간 시행한 ‘긍정의 생각 행복의 나눔’ 에세이 공모전이 밝은 병영문화를 조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장병들이 병영생활 속에서 감사함을 느끼게 된 사례를 소재로 에세이를 작성한 뒤 자신의 긍정적인 생각에 대해 선후임들과 이야기하며 행복감을 전파하고 있다는 게 사단 측 설명이다. 공모전에 앞서 연대는 올바른 글쓰기 특강, 에세이 개론 교육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 평소에 작문 경험이 많지 않은 장병들이 쉽게 에세이를 쓸 수 있도록 했다.
공모전에 참가한 이주경 상병은 “에세이 작성을 통해 사소한 일상 속에서 감사함을 찾을 수 있게 됐다”며 “작성 후 선후임과의 대화를 통해 감사함과 행복감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상진(중위) 상승연대 정훈장교는 “공모전에 참가하고 싶지만 글을 써본 적이 없는 장병들을 위해 교육을 병행하며 참가를 독려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연대 장병들이 서로 행복을 나누며 밝은 병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일보 안승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