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기 전에 승리를 이끈다' /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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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이 지난 15일 소령 이상 지휘관·참모를 대상으로 개최한
`전투지휘자 점검 및 경연대회'에서 이재호(대령) 포병연대장이 부
상당한 전우를 메고 빙판이 된 연병장을 질주하고 있다.박흥배 기자

 

 해병대1사단이 최강의 전사 양성과 함께 이겨놓고 싸우는 선승구전(先勝求戰)의 부대 완성을 위해 ‘충무전사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사단은 부하를 강한 전사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휘관이 전문성과 전투기량을 갖춘 리더가 돼야 한다는 점에 주안을 두고 지난 15일 지휘관·참모 등 소령 이상 영관장교들의 전투기술 숙달 상태를 평가하는 ‘전투지휘자 점검 및 경연대회’(Combat Warrior & Leader)를 개최했다.

 ‘선(先) 전투프로, 후(後) 자기계발’이라는 개념의 충무전사 육성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전사를 키워내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 당장 적과 싸워도 이길 수 있는 강한 ‘전투전사’와 지식경쟁력을 갖춘 당당하고 멋있는 ‘지식전사’ 양성이 핵심으로 자원 입대한 해병대 장병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

 전투전사(Combat Warrior) 프로그램은 전술전기와 군 기본자세를 함양하는 기본전투기술, 필승의 대적관을 확립하는 정신전력, 원샷 원킬을 위한 전투사격, 전투를 지속하는 힘 전투체력, 적 화학탄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화생방, 병과별 주특기 등 7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사단에 배치받은 신병은 18주 이내에 반드시 전투전사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인증을 받은 장병은 성과제 외박과 지식전사 프로그램 학습 자격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지지만 불합격자는 모든 특혜가 제한되고 합격할 때까지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전투전사에 등극한 장병은 개인의 잠재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식전사에 도전한다. 인생의 목표를 설정한 장병들은 자율활동 시간과 자기계발 시간을 활용, 사이버 지식정보방·원격강좌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다. 

국방일보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1. 해병대1사단 `충무전사 육성 프로그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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