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이 8일 백령도 해병대6여단을 찾아 작전지도를 마친 뒤 지뢰제거작전을 위해 전역을 연기한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며 기념품을 수여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겸 서북도서방위사령관이 8일 백령도 해병대6여단을 방문, 서북도서 부대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지뢰제거 작전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전 사령관은 이날 작전지도에서 부대 주요 직위자들과 ‘군사분계선 일대 적대행위 금지와 서북도서 해상 작전 환경 변화에 따른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주제로 토의했다. 지역 어민 조업권 보장을 위한 검토사항도 확인했다.
전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토의 참석자들에게 “안보 상황이 변하고 있지만 서북도서에 대한 작전대비태세의 완전성은 우리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장병들이 한시도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작전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토의 이후 전 사령관은 서북도서 내 유실지뢰 탐지 및 지뢰제거작전 현장을 찾았다. 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의 안전대책과 작전 진행 상황 등을 보고받은 전 사령관은 임무 완수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특히 최근 지뢰제거작전을 위해 전역을 연기한 7명의 해병대 장병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며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