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훈련단 유격교육대에서 유격전문교관 과정에 참가한 교육생이 외줄도하를 하고 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해병대교육훈련단이 유격전문교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훈단은 해병대 각급 부대에서 유격교관 임무를 수행하는 장교와 부사관 16명을 대상으로 유격전문교관 교육을 하고 있다.
교훈단 유격교육대에서 지난 2일 시작돼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 교육은 해병대 유격교육 활성화와 전문교관 육성을 위해 시행되는 보수교육으로 교육생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산악지형을 극복하는 기술과 능력을 숙달한다.
교훈단은 교육에 앞서 산악전사를 양성하는 교관능력 구비에 중점을 두고 산악침투 장비 소개, 로프 설치, 헬기 레펠 등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교훈단은 강인한 체력 단련, 산악장비 이해, 산악지형 극복 요령, 팀 단위 산악지형 극복 훈련 등 4단계로 구분해 실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훈단은 안전사고 발생 시 인명사고와 직결되는 유격훈련의 특성을 고려해 과목별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등 비전투손실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 중인 해병대6여단 정권 하사는 “유격전문교관 교육을 통해 산악지형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습득하고 있다”며 “부대에 복귀해 해병대 정신이 충만한 유격요원을 양성하는 정예 유격전문교관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