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9여단 장병들이 이달 초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주관으로 열린 ‘2018 적십자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 대상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2층 나눔홀에서 개최된 이번 경연대회에는 해병대9여단 소속 3개 팀과 도내 초·중·고·일반부 8개 팀으로 구성된 400여 명이 참가했다.

경연대회는 실습평가와 질의응답을 통한 이론평가로 이뤄졌다. 실습평가에서는 응급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심장 리듬 분석,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 절차를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해병대9여단 정보통신대 김우석 상병은 “해병대에서 추진 중인 ‘더 쎈(The SSEN) 해병 프로젝트’의 하나로 꾸준히 전투기술뿐만 아니라 생존술을 숙달했다”며 “앞으로도 위급상황 발생 시 전우의 소중한 생명을 반드시 구하겠다는 각오로 교육 훈련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