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해병대사령부 덕산스포텔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도 해병대 리더십 관계관 회의’에서 한 참가자가 리더십 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사령부가 13일 경기도 화성 덕산스포텔 대회의실에서 ‘2018년 해병대 리더십 발전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해병대 주요 직위자, 리더십 관계관, 민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해병대가 올 한 해 추진한 리더십 정책과 부대·계층별로 진행한 리더십 교육의 성과를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해병대 가치와 정체성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전장을 주도하는 창의적 리더 육성’이라는 주제로 3부로 구분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리더십 교육 성과 극대화를 위한 중간 관리자 역할의 중요성’ 특강과 토의가 이뤄졌다. 2부에서는 해병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참해병 혁신 운동’이 소개됐고, 이를 리더십과 연계할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토의 및 의견교환 시간으로 이뤄진 3부에서는 소부대 지휘자와 부대별 리더십 교관들이 병영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사령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리더십 정책과 교육이 병영 현장에 어떤 성과와 변화를 가져오는지 등을 공유했다.

박재필(중령) 해병대리더십센터 리더십교육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관계관들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민·군 교류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해병대에 특화된 리더십 교육으로 창의적인 리더를 양성하고 장병 의식 개혁과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승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