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전술전기 전투체력 경연대회

by 운영자 posted Dec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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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전술전기 전투체력 경연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이 지난 13일 부대 전투연병장에서 공격형 단독무장을 한 채 서킷 트레이닝 경합을 벌이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이 교육훈련과 연계해 실전 전투체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력경연대회를 진행했다.

사단은 지난 13일 부대 내 전 장병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그동안 갈고닦은 전투력을 평가하고 실전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술전기 전투체력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15일까지 이어진 이 대회는 기존 체육대회와 달리 교육훈련과 연계한 ‘전투부문’과 부대전투력 및 실전체력을 강화할 수 있는 ‘체육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사격, 실전체력, 전투수영 등으로 구성된 전투부문에는 해병대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더 쎈(The SSEN) 해병 프로젝트’를 접목해 참가 장병들이 강인한 해병대 기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종목마다 중대급 건제를 유지하고, 계급을 고려한 참가 장병 편성으로 부대별 응집력을 강화한 것도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

전투부문 경합이 진행된 대회 1일 차에는 25㎞ 완전무장급속행군, 개인화기 및 저격 사격, 공격형 단독무장 착용 서킷 트레이닝 등이 진행됐다. 체육부문 대회가 열린 2일 차에는 축구, 족구, 씨름, 총력전, 전투수영, 공격무장 릴레이 등의 예선 경기가 열렸다. 마지막 3일 차에는 체육부문 준결승전 이후 부문별 우승과 종합우승팀 선발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단은 이번 대회에 앞서 전문심판진을 초빙, 세부 경기 규칙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공정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현종 대위는 “체력경연대회는 부대와 개인의 전술전기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전우들과 단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국방일보 안승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