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구 해병대사령관 “남북 9·19 군사합의 적극 이행해야”

by 운영자 posted Dec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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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구 해병대사령관, 해병대2사단 찾아 장병 격려
“NLL 비행금지 구역 설정 반대? 사실 아냐… 임무에 매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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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수도권 서쪽을 방어하는 해병대2사단을 방문한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이 지휘관과 참모들에게 9·19 군사합의에 관한 교육을 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이 지난 28일 해병대2사단을 방문해 임무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전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남북 9·19 군사합의를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안보상황과 9·19 군사합의에 관한 교육을 통해 “최근 SNS상에 사령관이 전혀 언급한 바 없는 북방한계선(NLL) 비행금지 구역 설정에 반대한다는 가짜 뉴스가 유포되고 있는데 이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군은 본연의 임무에 매진함으로써 국가 정책을 힘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사령관은 또 “해병대는 9·19 군사합의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한강하구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군사합의 지원을 위해 전 장병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강인한 교육훈련을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사령관은 지난 11월 5일부터 12월 9일까지 총 35일간 한강하구 남북 공동 수로조사를 완벽하게 지원한 장병들을 격려하며 “해병대는 한강하구에 대한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향후 추진 예정인 한강하구의 공동 이용을 군사적으로 보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