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에 참가한 해병대1사단 상륙돌격장갑차들이 29일 경북 포항 도구해안 일대를 힘차게 기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이 28일과 29일 경북 포항시 도구해안 일대에서 상륙장갑차 운용 전술 및 주특기 훈련을 했다.
상륙돌격장갑차(KAAV) 16대가 동원된 이번 훈련은 해안에서의 전술적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육상작전 시 상황별 상륙장갑차 운용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부대는 중·소대별 공격과 방어 상황을 부여한 쌍방훈련을 병행해 훈련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중대장급 이상의 평가관을 선정해 훈련을 통제했다.
평가관은 상륙 후 최초진지 돌파 및 목표 확보에서 진지 재편성과 집결지 방호까지 훈련 전 과정을 지켜보며 상륙장갑차의 운용 실효성을 검증했고, 승무원의 임무 숙달 정도를 평가했다.
훈련에 참가한 최대은 대위는 “상륙작전에서 최선봉에 설 상륙돌격장갑차 운용 능력을 함양하는 한편 소부대 전술전기를 익힐 수 있는 유익한 훈련이었다”며 “언제, 어떠한 임무를 부여받더라도 항상 승리를 보고할 수 있는 해병대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