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홍승영 일병 스노보드 태극마크 꿈꾼다

by 운영자 posted Feb 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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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영.jpg

해병대6여단 홍승영 일병이 대한스키협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에서 스노보드 2관왕을 달성하고 받은 우승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6여단에서 ‘스노보드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는 병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백령도서군의 소청도에서 복무 중인 홍승영 일병이 그 주인공. 홍 일병은 지난달 25일 대한스키협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에서 스노보드 2관왕에 올랐다. 그는 군인으로서의 임무를 다하는 가운데 자기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꿈과 희망의 병영문화’를 대표하는 인물로 다른 해병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동계스포츠의 중심지 강원도 평창 출신인 홍 일병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자연스럽게 동계스포츠를 접하며 스노보드를 시작했고, 남다른 소질을 보이면서 국가대표를 꿈꾸게 됐다. 영남대 체육학부에 입학해 선수 생활을 하던 홍 일병은 강인한 정신력을 갖추기 위해 해병대에 입대했다.

홍 일병는 “‘안되면 될 때까지’라는 해병대 정신은 곧 스포츠 정신과 같다”며 “해병대 정신이 앞으로 국가대표가 되고 메달을 획득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 목표는 국가대표”라며 “해병대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전국체전에서도 입상하고 그 이상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