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사랑의 헌혈운동 전개

by 운영자 posted Feb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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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jpg

지난 22일 해병대6여단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한 장병들이 여단 필승관에서 헌혈 안내문을 읽으며 헌혈하고 있다.



서해 최북단을 수호하는 해병대6여단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하며 백령도의 추운 날씨를 사랑의 온기로 녹였다.

여단의 이번 헌혈운동은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겨울철을 맞아 혈액 부족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여단은 도서 부대 특성상 해안 곳곳에 소규모 숙영지가 있는 만큼 장병들이 임무에 전념하면서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예하 부대를 순회하며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헌혈운동에서는 그동안 헌혈을 꾸준히 실천해온 장병들이 솔선수범해 부대 내 헌혈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장 명예장 제도 신설 전부터 헌혈해온 홍정우 소령은 이번 헌혈운동에서 헌혈 141회를 기록했다. 100여 차례의 헌혈로 헌혈 유공장 명예장을 보유한 이준호 중위 역시 전방 소초에서 24시간 해안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짬을 내 103번째 헌혈을 했다. 이 밖에도 헌혈 50회 이상으로 헌혈 유공장 금장을 보유한 이재현·고광만 소령과 박경식 상사가 헌혈에 동참했으며, 헌혈 30회 이상으로 헌혈 유공장 은장을 보유한 윤원용·이상익 상사와 최인기 중사, 장병준 하사 등도 헌혈에 참여해 장병들의 모범이 됐다.

여단의 이번 헌혈운동에는 총 720여 명의 장병이 참가해 이웃에게 소중한 사랑을 전했다. 여단은 혈액이 배편으로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응급차량 등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