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강현우 상병, 113만 원 든 지갑 주인 찾아줘

by 운영자 posted Mar 04,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수호하는 해병대 장병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해병대6여단 최강대대 화학병 강현우 상병은 외박 기간 중이던 지난 2월 1일 돈을 인출하기 위해 백령면 진촌리의 은행 현금자동입출금센터를 찾았다.

이곳에서 강 상병은 현금입출금기 앞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고, 지체 없이 백령파출소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다. 또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약 20분 동안 현장을 지켰다.

이후 경찰관이 지갑 주인과 현장에 도착했고, 113만 원의 현금이 든 지갑은 주인에게 안전하게 전달됐다.

강 상병의 선행은 뒤늦게 소식을 전해 들은 동료 장병들의 보고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확인 전화를 통해 부대에 알려졌다. 부대는 강 상병의 선행을 ‘참해병’의 모범적인 사례로 전 부대에 전파하는 한편 강 상병을 포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